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용암이 흐른 숨겨진 길을 걷는다 ...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최
용암이 흐른 숨겨진 길을 걷는다 ...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6.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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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해설사와 함께 거문오름 일대 제주숲 탐방 가능
제주 거문오름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거문오름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도 열린다.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로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10km의 순환코스인 태극길과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6km 구간인 용암길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3개 코스로 탐방할 수 있다. 정상을 거치며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1.8km 코스와 분화구를 탐방하며 2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되는 5.5km 코스, 오름의 능선을 따라 2시간 가량 탐방하는 5km 코스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용암길은 약 3시간30분이 소요되며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4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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