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5일 유치원에 가던 7살 어린이를 데리고 가려한 H씨(63)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4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인근에서 유치원에 가기 위해 학원차량을 기다리던 A양(7)에게 접근, 다른 곳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이를 본 모 공업사 업주 J씨(55)가 '어린애를 어디로 데려가느냐'며 저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H씨는 혐의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주위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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