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실시설계용역 마무리, 하반기 본공사 착공 목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를 동서로 나란히 가로지르는 연삼로와 연북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연삼로-연북로(대로1-1-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간 연결 기능을 확보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구간은 전체 길이 약 1㎞, 폭 20~35m로 보상비 160억 원과 공사비 66억 원 등 2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보상필지 전체 77필지(2만4567㎡)에 대한 보상이 완료돼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하반기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사업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목표 연도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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