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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주 관광객 유치 총력전
정부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주 관광객 유치 총력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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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중국 직항 재개 관련 지속 협의 예정
중국 단체 관광 허용 대비 유관기관 협력 강화도
/사진=미디어제주.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체하기로 결정하자, 제주도 역시 해외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제주도는 10일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관련, 중국의 코로나19 안정화 상황과 함께 제주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해외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유치를 위해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 중국인관광객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된 해외 입국 조치가 해제되고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항 중인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등 4개 직항편과 함께 코로나 이전 중국, 홍콩, 마카오 노선 포함된 5개국 27개 노선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과 국제 직항편 재개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유관기관과 5개 제주중국관광홍보사무소와 함께 중국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중국 현지를 연결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물가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조치는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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