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8:08 (화)
만장굴 내부에서 낙석 발생 … 27일부터 임시 폐쇄
만장굴 내부에서 낙석 발생 … 27일부터 임시 폐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1.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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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4시 10분께 만장굴 입구에서 70m 지점 두 곳에서 낙석
도 세계유산본부, 원인 분석 후 문화재청과 협의 개방여부 검토키로
만장굴 내부에서 낙석이 발생, 27일부터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만장굴 비공개 구간. /사진=미디어제주
만장굴 내부에서 낙석이 발생, 27일부터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만장굴 비공개 구간.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한 곳인 만장굴에서 낙석이 발생, 27일부터 임시 폐쇄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만장굴 입구에서 약 70m 떨어진 내부 지점 벽과 천정 사이 모서리 두 곳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을 고려해 긴급 폐쇄가 필요하다고 판단, 안전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폐쇄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의 신고가 접수된 후 동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지난해 기준 30만6000명이 찾는 등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총 길이 7.4㎞ 구간 중 1㎞ 구간을 개방하고 있지만, 이번 낙석으로 인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동굴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굴 전문가 및 동굴 보강 유경험자와 낙석 원인을 분석,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1차 조사 후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이후 개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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