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정농수산물 수요가 날로 급증하면서 화훼 및 채소, 수산물 등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물량이 매해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항공사에서 소형 항공기로 운항기존이 변경되면서 수송물량이 줄어들어 원활한 수송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본격적인 겨울채소 출하를 앞두고 관계기관을 방문, 원활한 수송과 제때 처리를 위한 경매시간 연장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7일 대한항공ㅤㅇㅡㄼ 아문해 현재 운항되고 있는 제주-서울간 항공기 기종을 동절기(11-3월)에 한해 전편 대형기종인 A330기종으로 변경해 운항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주 출하기에 특별기 투입 등 항공화물의 원활한 수송에 대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를 방문해 동절기 제주산 채소류 신선도 유지와 항공수송에 따른 물량증가로 수송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항공수송물량의 당일 경매를 위해 동절기에 한해 경매시간을 현재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해 운영해주도록 요청했다.
이 건의에 대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측은 "경매시간 연장에 대해 대부분이 겨울 채소류가 비상장품목으로 경매가 안되고 있음에 따라 도매시장 관게자들과 앞으로 협의를 통해 원활한 처리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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