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 여 종업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2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김모씨(42.서귀포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초순께 제주시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알게된 이모씨(41.여)에게 '왜 자신의 사채를 쓰지 않느냐'며 마구 폭행하고 2회에 걸쳐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 같은 장소에게 이씨로부터 140만원 상당의 차용증을 작성토록해 가로채고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심지어 김씨는 지난 6월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이씨를 차량에 감금하고, 제주시 소재 해수욕장과 공설운동장 주차장으로 끌고가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