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최상위계획인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 마련 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도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내용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보완했다. 이어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다.

최종보고회는 서귀포시의 경우 2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시는 오후 3시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수자원 및 지하수분야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박원배 지하수연구센터장이 물관리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패널들은 과제발굴 자료설명과 도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의 실효성 있는 수립을 위해 학계와 전문가로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유관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기본계획(안)에 반영해 도민이 공감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수자원 공급·관리 기반을 실효성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31일까지 누리집,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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