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양덕순 "제주연구원, 실용적인 정책 연구 앞장서야"
양덕순 "제주연구원, 실용적인 정책 연구 앞장서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0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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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서 양덕순 예정자 인사청문회 열려
현안대응 체계 강화 강조 ... "현안문제 해결 선제적 대응"
양덕순 제12대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양덕순 제12대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가 ‘실용적 정책 연구’를 강조하며 정책연구와 현안대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양덕순 예정자는 4일 오전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열린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점을 강조했다.

양 예정자는 먼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주의 많은 현안과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  앞으로 이런 현안과 과제들을 어떻게 다뤄 나가느냐에 따라 제주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며 “제주연구원은 실효성이 있는 현장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진취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양 예정자는 그러면서 “저에게 연구원장으로 일하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엄중한 시대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 정책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연구원은 정책연구의 시의성을 갖고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 정책연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 예정자는 “이를 위해 첫째로 제주의 내일과 미래세대의 행복을 설계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제주발전 주체들과의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20년 후 장기적 미래설계를 위한 대토론회 추진, 국정과제 등에 대응한 제주 전략과제 도출, 도민 핵심과제 능동적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둘째로 도민과 함께 현안해결에 앞장서는 현안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도 및 행정시와의 현장지향 소통채널 구축을 통해 현안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도-연구원 양방향 평가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양 예정자는 이외에도 국내·외 연구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지식생태계 구축과 최적의 연구원 근무여건 조성 등을 강조했다.

양 예정자는 그러면서 “연구원은 그 어떤 기관보다도 일관성과 지속정이 중요하며, 정책연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저에게 제주연구원장의 중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민이 체감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양덕순 후보자는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 제주대학교 기획처장, 제주4·3평화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지방행정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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