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해외 우편물 탄저균 의심, 함덕파출소로 신고
파출소 통제에 군 및 소방당국 출동
시료채취 분석 결과 음성 ... 오후 4시10분 상황종료
파출소 통제에 군 및 소방당국 출동
시료채취 분석 결과 음성 ... 오후 4시10분 상황종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탄저균 의심 우편물이 발견돼 군과 소방 등이 출동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탄저균 의심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외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받고 탄저균 우편물로 의심, 이 우편물을 들고 함덕파출소에 방문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소방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했다.
군당국도 이 신고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출동했다. 소방 16명, 해병대 15명, 경찰 4명 등 모두 45명의 인원이 현장에 출동했고 함덕파출소도 통제에 들어갔다.
이어 이날 오후 3시27분부터 함덕파출소 내 시료 분석에 들어갔다. 오후 3시40분에 1차 시료채취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오후 4시10분에 이뤄진 2차 시료채취 분석 결과도 음성 판정이 나와 상황이 종료됐다.
소방당국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우언에서 샘플 시료 최종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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