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 여성 첫 400회 헌혈 참여 “건강할 때 도와야죠”
제주 여성 첫 400회 헌혈 참여 “건강할 때 도와야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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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2동 송현자씨, 2년 전 신체 기증 신청하기도
제주에서 처음으로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여성 헌혈자 송현자씨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제주에서 처음으로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여성 헌혈자 송현자씨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처음으로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여성 헌혈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제주시 일도2동에 사는 송현자씨(54). 송씨는 22년 전 ‘헌혈의집’ 간판이 눈에 들어와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고 한다.

여성들의 경우 헌혈 부적격인 경우가 많은 데다, 여러 가지 이유로 다회 헌혈자가 많지 않아 송씨의 400회 헌혈 기록이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씨는 “헌혈은 건강할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 아플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 많이 하고 싶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평소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2년 전에는 신체 기증까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일 송씨에게 400회 헌혈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패를 전달,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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