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아란길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아라1동 6093-4번지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완료돼 지난 20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일대는 학원 등 교육시설과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많아 주차차장 복층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10개월여만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종전 35면 규모였던 기존 아란길 공영주차장이 54대를 수용할 수 있는 1층 2단 규모로 확대돼 인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란길 공영주차장은 운영 시작일로부터 2주 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주차회전율 등 이용 데이터를 모은 후 9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 심화지역 내 지속적인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 나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 및 복층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 이용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