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이종우,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강조 ... "행복한 서귀포시 만들겠다"
이종우,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강조 ... "행복한 서귀포시 만들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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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경제 크게 위축 ... 농수축산인 시름도 깊어"
"1차 산업 관련, 글로벌 판매망 구축 ... 일손 부족도 대응"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종우 후보자가 모두발언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종우 후보자가 모두발언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서귀포시장 후보자인 이종우 후보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변화로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우 후보자는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점차 생동력을 잃어가는 서귀포시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적인 변화로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경험과 역량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먼저 서귀포시가 처한 현실에 대해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서귀포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또 저출산·초고령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고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꼬집었다.

특히 1차 산업과 관련해 “월동작물인 무와 마늘, 양파 등은 매년 반복되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세유 가격상승과 일손 부족, 이상기후 등이 겹치면서 지역 농수축산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먼저 대정에서 성산까지 민생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자주 만나겠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늘 시민과 함께하며 어려움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농수축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소득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서귀포 브랜드관 개설을 시작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하겠다.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도 현실화하고 지역별 기후와 토양에 맞는 대체작물을 조속히 발굴, 다품종 소량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농 육성과 농업 기계화 확대, 자체적인 외국인 공공계절근로자 사업 등의 운영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도 “서귀포시정의 최상위 목표는 언제나 시민의 행복이 돼야 한다”며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지원과 지속가능한 건강프로그램 운영, 의료시설 유치,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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