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깨끗한 학교를 만들어 주세요'
'깨끗한 학교를 만들어 주세요'
  • 김남훈 인턴기자
  • 승인 2007.11.0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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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08 주요업무계획 수립 위해 교직원, 학생, 주민 의견 수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내년 주요업무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깨끗한 학교 환경 조성, 원어민 교사를 통한 외국어 교육 활성화, 즐거운 학교 만들기 등을 바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의견수렴은 설문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2개의 교육정책 및 교육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성과에 대해 조사했다.

462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설문지의 응답 내용을 집계한 결과, 95%(매우그렇다 41%, 그렇다 54%)가 '깨끗한 학교환경 조성 및 교육시설 여건 개선 사업 등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94%(매우 그렇다 27%, 그렇다 67%)가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과 외국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가 국제이해교육과 외국어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또 92%(매우 그렇다 38%, 그렇다 54%)가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확대가 학교 급식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제학년 제학력 갖추기 평가가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신장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31%(조금 아니다 26%, 아니다 5%)가 부정적인 답변을 해 조사결과 중 가장 높은 부정적인 반응응 보였다.

또한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은 제주도교육청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의 우선 순위를 파악했는데, '사람다운 품성을 가꾸는 인간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52%) △체험학습과 봉사활동(26%)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이루는 청소년 문화육성(12%) △상담활동과 진로지도(10%) 순으로 조사되었다.

'창의적 인재 육성'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창의적 운영(55%) △교실수업 개선(24%) △학력신장(12%) △교육정보화 능력 배양(9%) 순으로 나타났고,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특색 있는 학교운영의 확대(60%)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 위한 교원연수 강화(14%) △평생교육 운영의 내실(9%)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룬 학교경영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한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수요자가 감동하는 열린 교육행정 전개(48%) △교육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혁신역량 강화(23%)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급식 확대(15%) △소외지역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확대(14%) 순으로 답하였으며, 도교육청의 3가지 중점 추진과제 중 가장 절실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44%) △독서논술교육 강화(37%) △외국어교육 활성화(1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같이 수렴된 의견을 담당부서별로 분석해 다음해 주요업무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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