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하수 관련 두 번째 공약 발표
중앙당 심사 통과 후 예비후보 등록도
중앙당 심사 통과 후 예비후보 등록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지하수와 관련된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석 예비후보는 29일 자신의 두 번째 지하수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지하수의 의존도를 85% 이하로 내리고 지하수 연구 및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지하수 이용 비중은 97%로 지하수 이용량은 지속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하수 함양량이 감소해 안정적 이용에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빗물, 용천수 등 대체 자원 활용을 확대해 이용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질산성질소 등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오염방지 적정 비료 사용량을 권장하고 홍보하며 가축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연구 및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을 설립하겠다”며 “객관적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수자원 정책을 뒷받침해 수자원 관리를 선도하는 제주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예비후보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당에서 정한 경선 절차에 따라 다른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정당당한 경선을 치를 것”이라며 “민주당 승리를 위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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