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에서 발생한 복면강도사건(본보 6월 20일 보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3일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소재 김모씨(71.여)의 집에 침입, 김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고모씨(40.북제주군 한경면)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복면을 하고 김씨에 집에 침입, 잠을자고 있는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창고에 있던 나일론 끈으로 김씨의 손발을 묶은 후 현금 2만5000원과 680만원이 들어있는 농협통장을 빼앗고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후 수사를 벌이던 중, 복면강도가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 쪽으로 도주했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경면
일대 오토바이 소유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김씨의 집에서 범행시 사용했던 복면과 옷가지 등을 발견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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