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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높은 투표열기 ...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찍나?
제주서도 높은 투표열기 ...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찍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0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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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사전투표율 13.52%, 첫날 기준 최고치
코로나19 빠른 확산과 각 정당 사전투표 독려 등 영향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사전투표장으로 몰리면서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투표율을 갈아치웠다. 최종 사전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내 사전선거투표율은 13.52%를 기록, 그 이전까지 사전투표 1일차 역대 최고 투표율이었던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을 넘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1일차 제주 투표율은 12%였다.

이번 높은 사전투표율은 특히 서귀포시에서 두드러졌다. 서귀포시 전체 유권자 12만5802명 중 4일 오후 4시까지 2만3684명이 투표를 마치면서 15.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 11.08%보다 4.12%p 높은 수준이다.

제주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12.87%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19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10.58%였다. 이번 선거에선 이미 3%p 가깝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유권자들 역시 코로나19에 언제든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이로 인해 본선거일인 오는 9일 코로나19로 인해 투표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실제로 이날 사전투표에 나선 이들 중 “코로나19로 인해 본투표일인 9일 투표를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사전투표를 하러 나왔다”는 이들이 있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역시 “당초 본투표일인 9일 한경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투표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종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는 여론조사 결과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 후보의 지지세력들이 세력결집을 위해 사전투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각 정당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도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3일 민주당 제주도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등에서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또 각 정당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홍보현수막을 곳곳에 내걸면서 사전투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도내 사전투표율은 바로 직전 선거였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24.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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