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연구 위한 스마트 온실 준공
난대‧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연구 위한 스마트 온실 준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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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지난 24일 스마트 온실 현판 제막식 개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난대‧아열대 식물의 생육 특성을 연구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이 준공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4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 준공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온실을 이용해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의 증식 및 활용기술 개발을 논의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 온실은 692㎡ 규모의 유리온실로 육성실 3실, 통제실 1실, 작업장 1실, 창고 1실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온도와 습도, 관수, 환기, 채광 등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온실에서는 한라산 구상나무와 같은 기후변화 취약종과 빌레나무 등 난⸱아열대 희귀수종,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유망한 맹그로브류가 온실별로 배치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환경조건을 달리하는 생육 특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은 “도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도 축사를 통해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과학적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스마트 온실 준공으로 기후변화 최선단지인 제주도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과학 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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