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000만원 투입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용역 시행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물 사용량 증가와 누수로 인해 수압이 낮아지고 있는 우도와 비양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이 시행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다음달 상수도 누수탐사 용역에 착수, 8월까지 도서지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도와 비양도 지역 내 상수관로 연장 27㎞ 구간에 걸쳐 야간 노면 음청, 밸브류 청음 등을 확인하고 급수관로와 배수관로에 대한 정밀탐사를 통해 누수를 점검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물 개선을 통해 유수율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수도본부에서는 K‧water와 협력 사업으로 제주시 동 지역의 유수율 향상을 위한 상수도 블록 구축 사업과 병행해 누수 탐사와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도서 지역인 우도, 비양도 등은 사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데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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