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1114명 기록, 일주일 누적도 5000명 넘어
치명율은 0.11% 전국 0.45%에 비해 낮은 수준 유지
치명율은 0.11% 전국 0.45%에 비해 낮은 수준 유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기준 제주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14명을 기록, 도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대부분이 도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의 92.2%인 1027명이 도내 관련 확진자다. 그 외 다른 지방에서 제주에 들어온 후 확진되거나 도외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된 이들은 87명이다.
확진자의 연령대 역시 낮은 편이다.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20세에서 5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나왔다. 6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6.1%다. 20세 미만 확진자도 전체의 3분의1을 넘었다. 38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34.8%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선 503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2415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정도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719.57명에 달한다.
다만 도내 확진자 중 위중증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0명을 기록하고 있다. 치명률 역시 0.11%에 머물고 있어 전국 평균 치명률 0.45%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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