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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진, 제주도의원직 사퇴 ... 국민의힘 입당 전망
한영진, 제주도의원직 사퇴 ... 국민의힘 입당 전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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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탈당 "미래를 위해 잠시 곁을 떠난다"
지방선거서 삼양.봉개동 선거구 출마 준비중
제주도의회 한영진 의원./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한영진 의원./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 한영진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영진 의원은 17일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 자리 이후 저는 미래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난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영진 의원은 현재 민생당 소속이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로 뽑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 의원은 이번에 민생당에서 탈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비례대표 의원직도 내려놓게 됐다.

한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4년여 동안의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정활동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한 도의회 동료 및 선배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저 스스로는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여긴다”며 “소수정당의 비례대표의원으로 정치적인 당파를 떠나서 오롯이 제주도와 도민의 발전을 위해 발맞춰 나가야 했다. 개인 의정활동의 한계에 부딪치며 다시금 연대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그간의 성찰을 통해 더 좋은 미래 제주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기간 동안의 경험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었다. 그 길에 함께 했던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바 있어 앞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삼양·봉개동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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