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의 품격’ 사업 인기몰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는 ‘청년의 품격’ 사업이 제주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청년센터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도내 거주하고 있거나 활동중인 만 18~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대여기간은 4박5일이다.
남성 정장은 상의(자켓), 하의(바지), 와이셔츠, 구두, 넥타이, 벨트로 구성돼 있고 여성 정장도 상의(자켓), 하의(치마, 바지), 블라우스(긴팔, 반팔), 구두로 품목이 구성돼 있다.
최근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대여품목 수량도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정장을 빌려 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실제 취업에 보탬이 돼 매우 만족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충분한 대여 횟수와 기간, 비용 절감 등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년은 “면접을 위해 값비싼 정장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면서 “무료 대여는 물론 칠절하게 안내해줘서 너무 좋았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겠다”는 사용후기를 전했다.
정장 대여가 필요한 경우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로그인, ‘청년의 품격’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담당자의 승인 문자를 받아 제주청년센터(제주시 중앙로 53, 6층)에서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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