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 절차 거쳐 4월 29일 결정 공시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개별주택 6만3200여호를 대상으로 한 개별주택가격 산정 작업에 착수한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 대상인 시 관내 개별주택은 동 지역 2만9726호, 읍면 지역 3만3502호 등 모두 6만3228호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1026호 늘어났다.
주택 용도별로는 단독주택 4만6458호, 다가구주택 3847호, 주상용 등 기타주택 1만2923호로 파악됐다.
개별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이 조사‧산정해 지난 1월 25일자로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제주시 표준주택 3150호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된다.
제주시는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개별주택별로 가격을 산정한 뒤 3월 16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받고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개별주택 소유자 등의 열람 및 의견 제출,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29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납세자의 세금 및 기초연금 등 부담금과 연결된다”면서 “공정한 가격 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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