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 넘어서
젊은 연령대 확진자 비중 높은 편
젊은 연령대 확진자 비중 높은 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4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모두 2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닷새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확진자 중 절반에 가까운 121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 제주에 들어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18명,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37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서귀포시 어린이집2’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 외 해외유입이 1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이들은 65명에 달한다.
이날 25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모두 983명을 기록, 1000명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이 역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도 140.43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확진자를 연령대로 보면 20~29세 사이의 확진자가 20.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10~19세 연령대가 18.5%, 30~39세 연령대 16.7% 등 젋은 연령대의 확진자 비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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