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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폭설 예비 특보 ... 제주도 "각별히 유의해달라"
제주 강풍·폭설 예비 특보 ... 제주도 "각별히 유의해달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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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지 중심으로 5~10cm 적설 예고
제주도 "강풍도 불어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5일 새벽부터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해 12월26일 통제된 1100도로 입구 모습.
5일 새벽부터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해 12월26일 통제된 1100도로 입구 모습.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강풍과 대설이 예고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5일 새벽을 기점으로 강풍·풍랑·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4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4일부터 6일 사이 초속 8~13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순간최대풍속도 초속 20m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물결 역시 2~4m의 매우 높고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부터 5일 오후까지의 예상적설량은 제주산지 5~10cm, 중산간 2~7cm, 그 외 해안 지역 1~3cm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중산간 도로 및 산간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전 및 월동장구 마련 등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역시 강풍·풍랑·대설 대비 사전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도는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옥외광고판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충분히 신경써달라”며 “물건과 간판 날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 및 해안가 낚시객 안전관리, 항‧포구 시설물·어선 결박 등과 관련해서도 안전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주말을 맞아 도민 및 관광객은 해안도로 및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산간도로 통행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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