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 코로나 일일 확진자 122명, 급속히 커지는 규모
제주 코로나 일일 확진자 122명, 급속히 커지는 규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0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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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비중 높아 ... 깜깜이 감염도 25명
설 연휴 20만명 제주 방문 ... 확진자 규모 더 커질 듯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20명을 넘어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2명을 기록,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20명 넘게 나왔다.

확진자 유형을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이날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4명이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 제주에 들어온 이들이 10명, 다른 시도의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21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도 25명에 달했다.

도내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53명이었던 것이 다음날인 26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70명을 넘어서면서 72명을 기록했다. 이어 27일 44명, 28일 76명, 29일 69명, 30일 74명을 기록했고 31일에는 86명이 나왔다. 일일 확진자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설 연휴 20만명이 넘는 인원들이 다녀가면서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일평균 확진자는 77.57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세에서 2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의 24.8%가 20~29세 연령대에서 나왔다. 그외 10~19세 연령대에서 19.3%, 30~39세 17.4%, 40~49세 12.9%, 50~59세 7.6% 등이다.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늘었다. 1일 하룻동안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1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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