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기자] "제주의 전기차 보급·확산 정책이 지역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고용영향평가 대상과제로 제주의 전기차 보급 정책 부문을 선정했다. 정책이 실제 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불러일으켰나 분석, 평가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영향평가 과제는 올해 10월 중 중간보고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결과보고서는 한국노동연구원 누리집(고용영향평가센터(www.kli.re.kr/eia)에 게재된다.
과제가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제주의 전기차 보급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게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전기차는 2013년 보급되기 시작해 2021년 말 기준 2만5571대로 증가했다. 도내 운행차량 대비 6.4%(전국 평균 0.93%)를 점유한 상태다. 다만, 이는 렌터카도 포함된 수치라 실제 도민들이 체감하는 긍정효과는 심화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렌터카로 인한 주차난, 교통혼잡 등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민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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