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접종 및 3차 추가접종 수요 증가에 연장 운영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내년 3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최근 소아‧청소년 접종과 3차 추가접종 등 접종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제주보건소는 당초 올 12월말까지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접종을 위해 제주시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별로 센터를 방문해 접종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18세 이상 추가접종 기간이 3개월로 단축돼 접종 대상자들이 증가,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연장 운영이 결정됐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원스톱 (one-stop) 운영 체계를 그대로 유지, 시민들이 사전예약 없이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예방접종센터는 의사 5명, 간호사 12명과 응급구조 소방인력이 상주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응급차량도 배치돼 있어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
한편 12월 29일 기준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인원은 19만6349명으로, 전체 접종인원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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