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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2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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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 4기 민주정부 수립 위해 모두 바칠 것” 다짐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이 2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이 2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무소속, 제주시 삼양‧봉개동)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올해 도의회 임시회 회기 마지막날인 2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공식적으로 다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걸 밝혀야 지역구에 유능한 인재가 나올 거 같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정치 인생을 오직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와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모두 바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크나큰 은혜로 두 번의 시의원과 세 번의 도의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새로운 사람에게 길을 터주고 깨끗하게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991년 민주당 입당 후 30년간 자신의 정치 역정을 돌아보면서 “1기 민주정부 수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촛불혁명 등 굽이굽이마다 민주당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면서 반평생이 지나갔다. 민주당은 저의 청춘이었고 저의 인생이었다”는 소회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민주당을 잠시 떠나 있지만 강 건너 불구경할 수는 없다. 적폐 세력의 귀환을 막고 4기 민주정부를 수립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민주당의 대선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어디에 있든 저는 잠시 떠나있지만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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