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17~19일, 제주 지역 많은 눈..."대설·강풍·풍랑 특보 전망"
17~19일, 제주 지역 많은 눈..."대설·강풍·풍랑 특보 전망"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2.16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17일 금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과 함께 강풍,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이에 미끄럼 사고, 시설물 안전 등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 소식은 -30℃ 이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영향이 크다. 유입된 찬 공기가 해수온도와 기온차를 보이며 눈 구름대를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제주에 유입돼 중산간(200~600m) 지역에 대설특보가 예상되는 것이다.

이에 기상청은 17일 새벽부터 제주 산지 지역 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산간지역, 밤에는 해안지역까지 적설 범위가 확장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해안지역에는 18일 아침까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19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쌓일 것이 예상된다.

기상청이 밝힌 17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3~8cm, 그외 제주 지역에는 1~5cm 수준이다.

12월 17일 밤 기압계 모식도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눈 소식이 있는 만큼 주말 사이 제주도내 기온도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올해 겨울 들어 제주 지역의 가장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18일에는 낮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은 19일 오후부터 서서히 평년기온으로 회복될 것이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대설과 함께 강풍, 풍랑 전망도 전하고 있다.

17일 새벽부터 제주에는 바람이 30~60km/h, 순간풍속 70km/h로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제주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운항정보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17일 새벽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 내외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는 물결이 3~6m 올라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며, 18일까지 강풍과 풍랑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기상청이 밝힌 17일~19일 제주 지역 기상 정보는 아래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