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을 겨냥한 각 정당 후보들이 주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공식적으로 선대본부 체제를 갖췄다.
우선 이명박 대선후보가 이틀째 충청권 민심잡기 작업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전 과학고에서 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인구 50만명 규모의 국제과학기업도시 건설과 대덕 R&D특구 입주기업 3천개 확대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각 지역 표밭을 다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정동영 후보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교육·의료복지 실현을 위한 문화축제'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 후보는 오늘 오충일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상임고문 등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의 선대위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전북 정읍에서 축산 테마축제에 참석한 뒤 오늘 김제에서 공부방과 상가 등을 돌며 표심을 다졌다.
'충청 버스투어'를 진행중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충주 사과축제 등에 참석한 뒤 오늘 전남으로 이동해 '서부 벨트'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수원에서 열린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오늘 강원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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