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창고에서 요소수를 절도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자발적으로 제주에 입도해 제주서부서를 찾아 조사에 응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당시 "착오가 있었다, 실수였다"라고 진술했다. A씨의 창고와 피해자의 창고가 인접해 있어 착오로 피해자의 요소수를 가져왔다는 진술이다.

실제로 A씨의 창고와 피해자의 창고는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경찰은 A씨가 제주 이외 타 지역에 거주하는 화물차 운전기사인 점을 알렸다. A씨는 평소 제주와 육지를 자주 오갔고, 요소수를 도난당한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전혀 없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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