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핵심지표도 4단계 기준 밑으로 떨어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이달 들어 지난 10일 28명을 시작으로 20명 이상 최대 64명까지 이르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8월 들어 네 번째로 적은 수다.
그러면서 현재 4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핵심지표'인 최근 1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4단계 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기준 최근 1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6명.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25.14명이다. 핵심지표 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기준이 27명 이상이다.
이달 들어 '핵심지표'는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30명을 넘었고 16일부터 23일까진 40명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27일 기준(28.29명)부터 20명대로 낮아졌다.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 13명 중 8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방문자다. 1명은 해외 입국자고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37명이고 서울시 이관이 3명, 격리 해제자는 2241명이다. 가용 병상은 479병상이고 자가 격리자는 1661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581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29일 자정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오는 9월 12일까지 연장했다.
다음은 8월 일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일 12명 ▲2일 21명 ▲3일 23명 ▲4일 24명 ▲5일 16명 ▲6일 13명 ▲7일 5명 ▲8일 11명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 ▲15일 64명 ▲16일 37명 ▲17일 46명 ▲18일 37명 ▲19일 56명 ▲20일 52명 ▲21일 35명 ▲22일 32명 ▲23일 30명 ▲24일 27명 ▲25일 30명 ▲26일 23명 ▲27일 21명 ▲28일 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