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593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고 나머지 3명(제주2586, 2591, 259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은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64명으로 늘었다.

이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8월 누계 확진자는 841명이 됐다. 월별 누계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다. 앞서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7월이고 한 달 동안 4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2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별 감염 경로.

▲제주2582번=대구시서 입도 ▲제주2583번=제주2574번 접촉 ▲제주2548번=제주2121번 접촉(제주시 학원2) ▲제주2585번=부산시서 입도 ▲제주2587번, 2588번=경기도 남영주시 확진자 접촉 ▲제주2589번=제주2126번 접촉(제주시 학원2) ▲제주2590번=경기도 남양주시 확진자 접촉 ▲제주2592번=제주2566번 접촉 ▲제주2586, 2591, 2593번=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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