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빛의 벙커’로 오세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빛의 벙커’로 오세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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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여름을 즐겨보자. 과거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벙커’도 그런 곳이다.

‘빛의 벙커’는 높이 5.5m, 900평으로 외부의 빛과 소리가 완벽히 차단된 독특한 전시 공간이다.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라는 특별한 의미도 지닌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으로,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을 살아있는 예술경험인 미디어아트로 선사한다. 빛과 색채에 대한 영감과 모더니즘의 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했던 인상주의 대가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중심으로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 등 다양한 화가들의 창작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여기엔 500여 점의 작품과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은 음악계 거장들의 곡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도 있다. 서정적이고 색채감이 넘치는 곡이 작품과 어우러진다.

‘빛의 벙커’는 매해 주제를 바꿔 상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매 전시마다 40분 내외의 메인 프로그램과 10분 내외의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빛의 벙커’ 현장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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