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서귀포시 작은 마을에 문 여는 ‘작은 화실’
서귀포시 작은 마을에 문 여는 ‘작은 화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6.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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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2리복지회관 3층 남원작은화실 5일 개관
‘더 작은 갤러리’서 한 달간 ‘숨은그림찾기 전’
남원작은화실 시설. [남원2리청년회]
남원작은화실 시설. [남원2리청년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작은 농촌마을에 ‘작은 화실’이 문을 연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2리청년회(회장 현재휘)는 오는 5일 오후부터 남원2리복지회관 3층에서 ‘남원작은화실’을 개관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남원작은화실은 서귀포시의 2021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남원2리청년회와 마을 주민들이 지난 3월 2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마을복지회관 3층의 실내 작업 공사를 진행했다.

남원작은화실 '숨은그림찾기 전(展)' 준비 모습. [남원2리청년회]
남원작은화실 '숨은그림찾기 전(展)' 준비 모습. [남원2리청년회]

남원작은화실은 개관을 기념해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숨은그림찾기 전(展)’을 진행한다.

‘숨은그림찾기 전(展)’은 이웃의 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의미로 마련됐다. 작은 화실 속 ‘더 작은 갤러리’에 마을 주민들의 사진, 서예, 그림 등이 전시된다.

남원작은화실에서는 매주 수요일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교실이, 매주 목요일에는 중학생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상길 화가의 재능기부 그림교육이 이뤄진다.

남원작은화실서 어린이들의 활동 모습. [남원2리청년회]
남원작은화실서 어린이들의 활동 모습. [남원2리청년회]

청년회 측은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많은 편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벗삼아 살고 싶은 이주민들도 터를 잡고 있다”며 “남원작은화실이 기존 정착주민과 이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2리 주민 수는 지난 3월 기준 611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550여명에서 60명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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