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19일 확진자 6명 중 5명은 제주도민, 1명은 관광객
19일 확진자 6명 중 5명은 제주도민, 1명은 관광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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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운동부 관련 1명 추가 확진, 모두 64명으로 늘어
제주에서 지난 19일 하루 동안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907명이 됐다.
제주에서 지난 19일 하루 동안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907명이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9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제주도민으로, 나머지 1명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명(제주 #902, #905)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904, 906)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903, #907)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로써 5월 들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파악됐다.

제주 90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890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3일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902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18일 오후 3시경 제주보건소가 자택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19일 오후 3시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제주 903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18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인 19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금도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904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1338, 13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 입도 전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6일 제주에 와 관광을 하던 중 18일 광진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받고 오후 4시 40분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19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가족 4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제주 90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80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으나, 18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제주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출장 검체 채취를 했고 19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는 코막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05번 확진자의 경우 도내 대학 운동부 관련 확진자로부터 비롯돼 다른 대학 학생들의 소모임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경우로, 이로써 도내 대학 운동부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 90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번호 확인중)와 접촉 이력이 있는 도민으로, 지난 10일 광진구 확진자가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 광진구 확진자의 확진 사실을 전해 듣고 오후 4시 1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9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제주 90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가래, 두통 등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07번 확진자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8일 오후 2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오후 6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어지러움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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