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37개 노선과 공원 13개소에 대한 토지 보상으로 1713억원이 집행됐다. 올해는 1414억원을 확보, 이달 현재까지 37%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사업은 간드락마을(중로1-1-53호선)의 경우 토지 확보율이 97%를 보이며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공원사업은 명월공원 등 9개소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채 1240억원을 확보, 토지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대 입구~금천마을, 간드락마을, 한북로~하늘채가든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 교통량 분산과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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