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17일 2명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수 888명
17일 2명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수 888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1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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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번, 인후통‧가래‧근육통 증상 … 지난 11일 업무상 이유로 입도
888번, 지난 16일 확진된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무증상’
제주에서 7일에도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888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7일에도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888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17일에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888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887번째와 888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오후 5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8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제주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887번 확진자 A씨는 인후통과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지난 1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인 17일 낮 12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A씨는 최초 진술에서 지난 11일 업무상 이유로 제주로 왔다고 진술했고,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월 들어 제주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888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B씨는 873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7일 오후 2시 3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제주에서는 5월 들어 17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발생한 확진자 수는 467명째가 됐다.

최근 일주일간(5월 11~17일) 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6명이 퇴원함에 따라 1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3명,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확진자 접촉자 1158명, 해외입국자 26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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