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8:08 (화)
제주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누적 확진 656명
제주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누적 확진 656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4.10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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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653번 확진자 가족 2명·관광객 630번 확진자 가족 등
서울 강동구보건소 확진 통보 1명도…지난 8일 검사 후 입도
道 ,11일 오후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일제검사 추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지난 9일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도 3명이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명(제주654~656)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에서 누적 확진자는 656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654번 확진자 A씨와 656번 확진자 B씨는 지난 9일 확진된 도민 6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감기 증상을, B씨는 지난 3일부터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B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 15~18일 제주를 다녀간 후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655번 확진자 C씨는 지난 1일 여행 목적으로 가족 5명과 함께 입도한 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6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C씨는 630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지난 7일부터 약한 감기 증상을 보이다 9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서 여행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D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직장 동료의 확진 판정으로 지난 8일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저녁 입도했고 다음 날 강동구보건소에서 확진 통보됐다. D씨는 제주지역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접촉자 분리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를 설치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종사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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