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이명박 50.0%-정동영 18.3%
이명박 50.0%-정동영 18.3%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0.1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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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등 지방신문협회, 3차 여론조사 결과
문국현 5.2%-이인제 4.3%-권영길 3.7% 순

각 정당들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크게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9개사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3차 공동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되고 민주당의 대선후보도 사실상 확정된 지난 15일 밤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4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다.

제주일보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명박 후보 55.0%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18.3%로 2위에 올랐다.

가칭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5.2%, 민주당 이인제 후보 4.3%,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3.8% 등의 순이며 모름·무응답은 13.5%에 달했다.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이 지난 8월 21일 2차 공동 선거여론조사 때의 59.9%에 비해 4.9%포인트 떨어졌으나 타 후보를 압도하는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정동영 후보는 당시 3.6%의 지지율을 받는데 그쳤으나 지난 15일 통합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지지율이 급신장,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문국현, 이인제, 권영길 후보도 소속 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2차 여론조사 때의 지지율 0.2%, 0.7%, 1.3%에 비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 후보로는 이명박 후보가 67.8%로 대세론을 이어갔고 2위에 오른 정동영 후보가 8.8%로 두자릿수 가까운 지지를 받았을 뿐 문국현 후보는 1.0%, 이인제 후보 0.8%, 권영길 후보는 0.6%에 그쳤다.

제주지역 지지도는 이명박 후보 45.8%, 정동영 후보 25.8%, 문국현 후보 5.0%, 권영길 후보 4.8%, 이인제 후보 4.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호남지역을 제외하곤 이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낮은 반면 정 후보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지역의 당선 예상 후보로는 이명박 후보가 66.7%, 정동영 후보 10.4%, 문국현 후보 1.6%, 이인제 후보 0.5%, 권영길 후보 0.4% 등의 순이었다.

범여권 대선후보 지지도는 정동영 후보가 44.8%로 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고 문국현 후보 18.5%, 이인제 후보가 15.4%로 뒤를 이었고 모름/무응답 21.3%였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53.0%, 대통합민주신당 15.0%, 민주노동당 4.7%, 민주당 4.5%, 창조한국당 1.5%, 국민중심당 0.5% 등의 순이고 무당층은 20.7%에 달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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