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611명째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611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1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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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611번, 지난 6~8일부터 두통 제주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609번 관련 접촉자 98명 … 타시도 이관 1명 제외한 97명 도내 격리 중
제주에서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1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에서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1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보름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11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92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610, #61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월 들어서만 41명이 확진된 것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9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1~3명씩 확진자가 발생,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6명(3.9~3.15, 13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15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가족으로,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610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었고, 14일 오전 8시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낮 1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611번 확진자는 가족인 610번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2시 30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611번 확진자의 경우 610번보다 앞선 지난 6일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 두 명은 모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는 사우나, 목욕탕, 교회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 중에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환경미화 인재파견 업체인 ㈜록산에버그린 소속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모 호텔에 파견돼 환경 정비를 해왔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명은 지난 4일부터 해당 호텔에서 근무했고,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출근해 환경 정비를 진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의 업무 특성상 주로 야외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 호텔 이용객과의 접촉 가능성은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업무상 파견이 이뤄진 장소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9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98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타 시·도로 이관된 1명을 제외한 97명이 현재 제주지역에서 격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09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로,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5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5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92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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