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에서 밤길 여성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일명 ‘제주판 발바리’사건과 관련, 지난 8월 검거된 조직폭력배 박모씨(32)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제주경찰서는 18일 박씨에 대한 수사결과 추가 범행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19일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3층 계단에서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 지하실로 끌고 가 얼굴에 상해를 입히는 등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추가 범행 혐의는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품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 감식결과 드러났다.
한편, 박씨는 지난 8월21일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붙잡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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