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우리나라 동해안지역과 남해안 일부지역에 지지해일에 대비해 재난경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민방위 경보시설은 대부분 인구 밀집지역 중심으로 설치됐으나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은 지진해일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설치된다.
설치지역은 추자와 우도 등 섬지역 2개소, 경보시설 미설치 지역 3개소, 해안가 및 해수욕장 9개소 등 총 14개소다. 경보시스템은 올해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부터 환경조사 및 현지실사 등을 통해 설치장소 선정 등을 완료했는데, 이번 사업비는 6억4000만원이다.
이 시스템의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 설치돼 있는 민방위경보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재난 재해 및 지진해일시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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