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 입도, 16일 서울 광진구 가족 확진 통보 받고 검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설 연휴 기간 중 수도권에 다녀온 입도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3시 2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구 지역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제주에서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사흘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2월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549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가족인 B씨와 접촉한 뒤 지난 14일 오후 제주에 입도했다.
입도 후 A씨는 지난 16일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오후 4시 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오후 3시 25분경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 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명(서울 중랑구 확진자 1명, 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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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579명 ~--> 549명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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