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신고액 전년대비 12% 감소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40만명을 웃돌아 증가추세인 반면 이들의 씀씀이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관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제주세관에 휴대 반입신고된 외국환은 지난해 보다 12%감소했다.
이중 신고건수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엔화의 반입신고는 지난해에 비해 25%감소했고 금액도 96억500만엔(8003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114억6100만엔(9899만3000달러) 보다 16%감소했다.
국적 현황을 보면, 일본인이 전체신고 금액의 8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순으로 내국인(재일교포 포함)이 16%를 차지한 반면 중국, 대만인 등 기타 외국인들의 외국환 반입은 1%에 그쳤다.
한편 제주세관에 따르면 외국인이 외화(미화 1만불 이상_를 반입할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제주세관에 신고되는 외국환은 대부분 제주도내 카지노 이용 목적으로 반입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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