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명의 여권을 교부해 불법 출국을 도와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여권법위반 혐의로 임모씨(40.여)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5월 20일께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모씨(54.여)에게 500만원을 받고 타인명의 여권을 교부해 일본으로 불법 출국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여권을 이용해 일본으로 출국해 불법체류하다가 일본 경찰에 적발돼 지난 6월 입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불법 입출국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알선브로커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