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섭지코지 사수! 주민 총파업 경고
섭지코지 사수! 주민 총파업 경고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0.1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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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사수대책위, 15일 제주도정 규탄대회서 분노 폭발
성산읍사무소서 김태환 지사 면담 약속에 자진해산

[종합=15일 오후 5시30분]섭지코섭지사수대책위원회와 신양리 마을회가 15일 김태환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김 지사와 면담 약속을 정하고 자진해산 했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이날 저녁 7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김 지사와 면담키로 하고, 오후 5시 20분께 제주도청 앞에서 해산했다.

이로써 경찰과 신양주민들이 2시간여의 대치상황을 종료하면서 우려됐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섭지코지 사수 및 공공용부지 매각환원을 위한 제주도정 규탄대회'를 가졌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규탄대회에서 이사무소 폐쇄, 납세거부 운동, 등교거부 투쟁 등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10월30일 이후 주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천명했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투쟁선언문을 통해 "지금까지 6만80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0만명 서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0일 이후 리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수대책위는 "그동안 신양리민은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제주도정의 위정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은 개발과 경제 논리만 내세워 지역주민 요구를 무참히 묵살했다"고 밝혔다.

사수대책위는 "이를 위해 리사무소 폐쇄, 납세거부, 등교거부, 대통령 선거 보이콧 등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신양리민의 최후 통첩"이라고 주장했다.

사수대책위는 "우리는 그날 이후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신양리 마을에서 행해지는 행정해위를 중단함은 물론 지역내에서 벌어지는 개발행위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를 전후해 사수대책위와 지역주민들이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며 제주도청 정문에 배치된 경찰병력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신양주민, 도청 앞서 무기한 연좌농성

[15일 오후 3시40분 현재]섭지코지사수대책위원회와 신양리 마을회가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섭지코지 사수 및 공공용부지 매각환원을 위한 제주도정 규탄대회'를 가진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규탄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김태환 지사 면담을 요구하면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청 현관 앞까지 진입한 주민 20여명은 꽹과리와 북을 치면서 김 지사 면담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 관계자는 "집회신고 시간이 일몰 때까지 제주도청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일 계획"이라며 "지사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후에도 계속 농성을 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월초 김태환 지사와의 면담 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이후 지켜진 약속이 하나도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나 국가기관에 진정서나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당국은 "지금 여러분은 불법행동을 하고 있다. 자진해산을 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의뢰해 강제해산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는 이날 김 지사와의 면담이 이뤄지기 전까지 무기한 연좌농성을 천명하면서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섭지코지 사수!' 신양주민 분노 폭발

"일방적인 섭지코지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10월 30일 이후 주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

"매각된 주차장의 환원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주민 총파업, 이사무소 폐쇄, 납세거부 운동, 등교거부 투쟁 등...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한 섭지코지 주차장 부지 매각 등을 놓고 마을 주민들의 끝없는 분노가 결국 제주도청 앞에서 표출됐다.

섭지코지사수대책위원회와 신양리 마을회는 15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에서 '섭지코지 사수 및 공공용부지 매각환원을 위한 제주도정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사수대책위는 투쟁선언문을 통해 "지금까지 6만80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0만명 서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0일 이후 리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수대책위는 "지난 5월14일 섭지코지 주차장 및 해녀 탈의장 등 공공용지를 매각한 것은, 섭지코지를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신양리주민들에게는 사망선고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수대책위는 "그동안 신양리민은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제주도정의 위정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은 개발과 경제 논리만 내세워 지역주민 요구를 무참히 묵살했다"고 밝혔다.

사수대책위는 "이제 우리는 더이상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를 파괴하고 말살하는 행위를 좌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양리민은 강력한 의지와 신념으로 이를 막아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리사무소 폐쇄, 납세거부, 등교거부, 대통령 선거 보이콧 등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신양리민의 최후 통첩"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우리는 그날 이후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신양리 마을에서 행해지는 행정해위를 중단함은 물론 지역내에서 벌어지는 개발행위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를 전후해 사수대책위와 지역주민들이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며 제주도청 정문에 배치된 경찰병력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섭지코지 사수대책위, 제주도청 앞서 한때 물리적 충돌

[15일 오후 2시20분]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한 섭지코지 주차장 부지 매각 등을 놓고 마을 주민들의 끝없는 분노가 결국 제주도청 앞에서 표출됐다.

섭지코지 사수대책위원회가 15일 '섭지코지 사수 및 주차장 환원을 위한 제주도정 규탄대회'를 갖고 매각된 섭지코지 주차장 환원을 촉구하며 강도높게 반발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예정된 규탄대회에 앞서 사수대책위와 지역주민들은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면 경찰과 대치, 한때 몸싸움을 벌이면서 긴장감이 나돌았다.

사수대책위와 지역주민 200여명은 현재 제주도청 앞에 모여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당국은 경찰병력을 도청 앞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도청 정문 안에 진입해 북과 꽹과리를 치며 "일방적인 섭지코지 개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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