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연구원은 오는 16일 평화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동북아시아의 다자협력과 분쟁예방- 유럽의 경험을 토대로'라는 주제로 제주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국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제주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이와 관련 권영민 대사(원장대리)는 "동북아지역의 지속가능한 다자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추나가는 데 있어서 제주평화연구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천에 옮기는 등 그 중심적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주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담론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영우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 인홍 중국 인민대 교수, 바실리 미키프 러시아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 교수, 죄른 도쉬 영국 리즈대 교수, 고성윤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 브라이언 맥도널드 주한 EU 대표부 대사 등 각국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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