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2차 추경 통해 예산 3억 확보…10월 준공 예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광령마을과 제주관광대학교를 잇는 도로 확·포장이 9년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군도106호선(광령선) 확·포장을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군도106호선은 애월읍 광령리와 제주관광대를 연결하는 도로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실시설계 용역 완료 등 행정절차와 토지주 보상 협의 등을 이어왔고 201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1차, 2차, 3차 공사를 진행했다.
그간 토지 보상 협의 난항과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다. 하지만 최근 토지수용 재결과 BCT 조조 파업 해소, 2회 추경 예산 확보 등으로 마무리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제주시는 군도106호선 확·포장 사업을 오는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사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생산 농산물 유통에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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